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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찾아온 더위에…서울 금주부터 '폭염TF' 가동

사회

연합뉴스TV 빨리 찾아온 더위에…서울 금주부터 '폭염TF' 가동
  • 송고시간 2019-05-20 00:11:43
빨리 찾아온 더위에…서울 금주부터 '폭염TF' 가동

[앵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내일 오전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 비소식 없이 기온이 다시 오른다는 예보입니다.

전국 지방자체단체들은 더위 대비에 나섰는데요.

서울시는 이번주부터 폭염대응 특별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옷차림이 한층 얇아졌습니다.

도심 곳곳에선 반팔이나 반바지 차림의 시민은 이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김태건 / 서울 영등포구> "올해는 더위가 빨리 찾아온 것 같아요. 여름에 계곡이나 바다로 여행 가서 좀더 시원하게 보내고 싶어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한반도를 덮치자 전국 지자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폭염에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터라 보행자와 취약계층 보호에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나선 겁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주부터 폭염 상황을 관리하는 TF를 가동합니다.

모두 3개반 16명으로 구성된 TF는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운영됩니다.

<한명수 / 서울시 기획관리팀장> "서울시 관내 자치구의 폭염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하는 총괄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또한 폭염특보 발령 때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모니터링과 현장점검, 피해복구 등 단계별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최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광주시는 내일(20일)부터 9월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저감 대책을 추진합니다.

여름철 다른 지역보다 더위가 심한 대구시도 곳곳에 야간 폭염대피소를 운영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양산을 대량 보급합니다.

다른 지자체들도 그늘막 설치와 재난 도우미 확보와 같은 대책 마련으로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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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