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대진 변호사·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오는 내일 '호프타임'을 갖고 국회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꽉 막힌 정국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됩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내홍이 격화되면서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조대진 변호사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눈길을 끈 장면 중 하나가 황교안 대표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이 아닐까 싶어요? 3년 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 일부 시민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던 황 대표는 앞으로도 광주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징계문제를 푸는 것이 먼저일텐데요.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조치가 이뤄지리라 보세요?
<질문 3> 어제 노무현 10주기 문화제서 토크콘서트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유시민 이사장에게 거듭 정치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유 이사장의 답은 "원래 자기 머리는 못 깎는다"였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세요?
<질문 4>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하고 "나중에 정치하게 되면 욕해달라"고 하는 등 정계 복귀설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대권주자로서 존재감이 부각 되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유 이사장 정치 복귀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바른미래당으로 가보죠. 손학규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갈등이 2라운드로 접어든 가운데 손 대표가 바른정당계의 사퇴 요구에 맞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주요 당직에 측근 인사를 강행할 방침이라고 하죠?
<질문 6> 하지만 당내 상황은 손 대표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형국입니다. 오 원내대표 선출 뒤 당 지도부 구성도 그렇고요. 최고위에선 손 대표 면전서 퇴진을 요구하는 일도 있었잖아요. 손 대표가 결단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7>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나경원 원내대표, 맥주 한 잔 사주는 형님 이인영 원내대표, 심부름꾼을 자처한 오신환 원내대표가 내일 '호프타임'을 갖습니다. 국회정상화를 위한 물밑협상이 본격화되는 모습인데요. 주요 의제부터 짚어볼까요?
<질문 8> 이 자리에서는 재해 추경과 민생 추경의 동시 처리, 패스트트랙 강행 사과, 한국당의 조건 없는 국회 복귀가 겹겹이 쟁점이 될 텐데요. 어떤 중재안이 나오게 될까요?
<질문 9> 다만 황교안 대표가 24일까지 서울 집회까지 '민생투쟁 대장정'을 예정하고 있는 점이 변수입니다. 이 일정이 끝나야 한국당의 국회 복귀가 가능한 것 아닌가요? 이외 어떤 변수가 남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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