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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오늘 결론…재수사 권고 어려울 듯

사회

연합뉴스TV '장자연 사건' 오늘 결론…재수사 권고 어려울 듯
  • 송고시간 2019-05-20 16:00:31
'장자연 사건' 오늘 결론…재수사 권고 어려울 듯

[앵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오늘(20일) 회의를 열고 고 장자연씨 사망 의혹과 관련해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른바 '장자연 사건'에 관한 재수사가 권고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과거사위는 오늘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고 장자연씨 사망 의혹에 관한 최종 입장을 밝힙니다.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장자연 씨 사망 의혹 사건을 조사해온 검찰 진상조사단은 지난 13일 과거사위에 250쪽 분량의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김영희 / 검찰 진상조사단 소속 변호사> "장자연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저희가 12가지 정도로 정리를 했고요…"

보고서에는 과거 수사의 문제점과 조선일보의 수사 외압 의혹,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의 존재 여부 등이 포함됐습니다.



조사단은 장 씨의 소속사 대표 김 모 씨가 술접대를 강요한 여러 정황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공소시효와 증거부족에다 유력한 증인으로 부각됐던 윤지오 씨 진술이 신빙성 논란에 휩싸이며 조사단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진상규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과거사위 발표에서는 성폭력과 부실수사 등 핵심 의혹에 대한 재수사 권고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장 씨 소속사 대표 김 씨가 재판 과정에서 장 씨를 폭행한 적이 없다는 등 위증 혐의에 대한 수사 권고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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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