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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 인천에 진땀승…'결승골' 세징야 30-30 클럽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축구] 대구, 인천에 진땀승…'결승골' 세징야 30-30 클럽
  • 송고시간 2019-05-20 17:01:57
[프로축구] 대구, 인천에 진땀승…'결승골' 세징야 30-30 클럽

[앵커]

프로축구 돌풍의 팀 대구FC가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힘겹게 제압하고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선제골을 책임진 골잡이 세징야는 대구 구단 사상 처음으로 30-3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징야가 인천을 상대로 골을 넣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전반 8분만에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2016년부터 대구에서 활약해온 세징야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30골-30도움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습니다.

대구의 완승으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유상철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인천의 반격은 매서웠습니다.

대구는 후반 12분 문창진의 그림같은 논스톱 발리 슈팅에 동점골을 얻어맞았습니다.

하지만, 대구엔 또 한명의 외국인 골잡이 에드가가 있었습니다.

후반 30분 황순민이 강한 전진 패스를 보내자 넘어지면서 슈팅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물러설 곳이 없어진 인천은 총공세를 펼쳤지만, 대구의 끈질긴 수비와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습니다.

지난 정규리그 경기와 FA컵 16강전에서 내리 진 대구는 '세드가' 듀오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안드레 / 대구FC 감독> "무엇보다도 국내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잘 움직여줬습니다. 팀이 강하기 때문에 세징야와 에드가가 더 빛나고 있습니다."

수중전이 펼쳐진 경남 양산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완델손의 멀티골을 앞세워 홈팀 경남FC를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전반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완델손은,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투지 넘치는 슬라이딩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해결했습니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 부임 뒤 파죽의 4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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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