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장자연 사건' 오늘 발표…재수사 권고 어려울 듯

사회

연합뉴스TV '장자연 사건' 오늘 발표…재수사 권고 어려울 듯
  • 송고시간 2019-05-20 23:54:33
'장자연 사건' 오늘 발표…재수사 권고 어려울 듯

[앵커]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故장자연 씨 사망 사건 의혹과 관련해 1년여간 진상조사한 결과를 조금 뒤 오후 4시에 최종 발표합니다.

위원회는 오후 2시부터 이 사건 마지막 심의에 들어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나확진 기자.

[기자]



네. 검찰 과거사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는 법무부에 나와 있습니다.

과거사위는 조금 뒤 오후 4시 이곳에서 고 장자연 씨 사망 사건 의혹에 관한 최종 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지난해 4월부터 장자연 씨 사망 사건 의혹 사건을 조사해온 검찰 진상조사단은 1주일 전 과거사위에 250쪽 분량의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조사단은 이 사건의 쟁점을 12가지로 정리해 보고했는데요.

과거 수사의 문제점과 조선일보의 수사 외압 의혹,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의 존재 여부 등이 포함됐습니다.

조사단은 장 씨의 소속사 대표 김 모 씨가 술접대를 강요한 여러 정황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공소시효와 증거부족에다 유력한 증인으로 부각됐던 윤지오 씨 진술이 신빙성 논란에 휩싸이며 재수사 권고와 관련해서는 조사단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사위는 조사단의 보고내용을 토대로 현재 이 사건 최종발표 내용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금 뒤 있을 과거사위 발표에서는 장 씨 사망 당시 수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성폭력과 부실수사 등 핵심 의혹에 대한 재수사 권고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장 씨 소속사 대표 김 씨가 재판 과정에서 장 씨를 폭행한 적이 없다는 등 위증한 혐의에 대한 수사 권고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