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김대호의 경제읽기] 원·달러 환율 가파른 상승…1,200원 넘을까

경제

연합뉴스TV [김대호의 경제읽기] 원·달러 환율 가파른 상승…1,200원 넘을까
  • 송고시간 2019-05-21 03:15:12
[김대호의 경제읽기] 원·달러 환율 가파른 상승…1,200원 넘을까

<출연 : 김대호 경제학박사>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심리적 마지노선인 1200원대 돌파를 앞두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큰 폭의 원화 약세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경제에 불안 요인은 없는지 점검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김대호의 경제읽기> 김대호 경제학박사 나와계십니다.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심리적 저지선으로 불리는 1200원의 턱밑까지 바짝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환율 많이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1-1> 환율이 오른 이유 중 하나로는 미·중 무역 전쟁이 꼽히고 있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분쟁인데 위안화보다 원화가 더 많이 흔들리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다른 나라는 어느 정도의 영향을 받았나요?

<질문 2> 만약 환율이 1200원대를 돌파하게 된다면 우리 경제의 청신호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경고등이라고 봐야 할까요? 환율 변동에 따른 희비와 득실을 따져주신다면요?

<질문 2-1> 비가 오면 우산장수는 웃지만, 소금장수는 운다고 하죠. 이말처럼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힘든 사람들이 있는 반면 웃음 짓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환율 상승에 따른 우산장수와 소금장수는 누구인지요?



<질문 2-2> 앞서 환율이 오르면 수출 경쟁력이 올라간다 하셨는데요. 최근에는 그 이야기도 옛말이 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조금씩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죠?

<질문 3> 최근 원화 가치가 하락하며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만약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올라가게 되면 외국인 자본이 국내 증시로 돌아와 '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치가 더 하락하는데 더 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질문 4> 이렇게 환율로 인한 부침이 많다 보니 정부에서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오르는 환율을 잡기 위해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질문 4-1>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미·중갈등이 심화되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며 금융 변동성이 커질 경우 적절한 시장 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환율문제에 정부가 적극 개입해도 괜찮은 건가요? 통상마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던데요?

<질문 5> 그렇다면 앞으로 환율 시장을 전망하신다면 어떻습니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뭐든 부족해도, 심지어 넘쳐도 좋진 않은데요. 정확히 얼마라고 규정하긴 어렵겠지만 우리 경제에 안성맞춤인 적정 환율은 어느 정도여야 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