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선한 날씨에 파란 하늘까지 드러나면서 쾌적했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은 18.9도까지 오르는 데 그쳤는데요.
이맘때 평년 수준이 23도 정도니 예년 5월 중순 날씨보다 크게 낮았던 거죠.
하지만 기온은 갈수록 빠르게 높아집니다.
내일은 23도, 주 후반에는 30도 안팎으로 치솟아서 다시 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그래도 비에 먼지가 씻겨나가면서 공기질은 깨끗해졌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면서 상쾌한데요.
다만 황사 일부가 밤사이 동쪽 곳곳으로 떨어지면서 먼지 수치를 끌어올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불면서 대기 순환이 원활하기 때문에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륙도 바람이 제법 불고 있지만, 강원 산지는 내일까지 초속 18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겠고요.
해안지역도 못지않게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3도, 춘천 10도, 대구는 11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3도, 광주 24도, 대구 26도로 오늘보다는 3에서 4도가량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한 주 사이 기온변화가 심하고 또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 잃지 않도록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