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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함께 걱정하는 마음으로"…국회 추경 촉구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함께 걱정하는 마음으로"…국회 추경 촉구
  • 송고시간 2019-05-21 04:53:39
문 대통령 "함께 걱정하는 마음으로"…국회 추경 촉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추경안이 제출된 지 한 달이 됐지만, 국회는 시정연설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있다면서 경제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추경안을 심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이 다가오도록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정부의 시정연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국회 공전으로 추경안이 심의조차 되지 않는 데 대한 애타는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재해 대책과 경기 대응 예산 등 두 가지로 이뤄진 추경 예산은 어느 하나 시급하지 않은 게 없다며 절박함을 호소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직접 언급했고, 국제통화기금, IMF가 추경으로 권고한 9조원보다 그 규모가 적다는 점도 상기시켰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민들 사이에 경제에 대한 걱정이 많은 만큼 국회도 함께 걱정하는 마음으로 추경이 실기하지 않고 제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속한 추경안의 심의와 처리를 요청 드립니다."

지난달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뒤 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국회 추경안 처리를 당부한 것은 이번이 6번째로, 악화하는 경기 여건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능력과 수준을 정작 우리 자신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거대산업으로 급부상 중인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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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