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손학규 당직임명 강행…바른정당계 '날치기' 반발

사회

연합뉴스TV 손학규 당직임명 강행…바른정당계 '날치기' 반발
  • 송고시간 2019-05-21 06:11:46
손학규 당직임명 강행…바른정당계 '날치기' 반발

[뉴스리뷰]

[앵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당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계획대로 주요 당직 인선을 강행했습니다.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당직임명 철회를 위한 긴급최고위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바른정당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수석대변인을 임명했기 때문입니다.

날치기 임명이라는 바른정당계의 반발에 손 대표는 "당직 인선은 이미 협의한 사항"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최고위원들이 반대도 많이 있고 다시 협의를 하자라는 얘기도 많이 있었습니다만 실제 오늘만 한 게 아니라…"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손 대표의 임명 강행이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긴급 최고위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하태경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다수 최고위원들이 요구하는 안건을 당 대표가 고의로 무시하고 있습니다."

손 대표 측과 바른정당계는 유승민 의원의 5·18 기념식 불참을 놓고도 거친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문병호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유승민 전 대표께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유감입니다. 내년 총선에서 보수대통합에 참여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준석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당내 인사에 대해서 인신공격하는 발언으로 최고위 발언을 대신하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고…"

자강과 화합을 외친 결의가 무색하게 상대를 향한 공격과 망신주기만 계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