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관영 매체들을 동원해 중국이 참전했던 한국전쟁을 집중 조명하면서 반미 감정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중 무역 전쟁은 중국인들이 참전한 한국전쟁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미국의 끊임없는 도발은 중국인들에게 반미 감정을 유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는 이례적으로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을 다룬 영화들을 긴급 편성해 지난주 목요일부터 나흘간 매일 방영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반미 감정 조성으로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중국인들의 불만을 희석하려는 당국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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