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설치한 '포획 덫'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주시에 따르면 부석면 한 과수원에 놓아둔 덫에 지난 18일 한꺼번에 멧돼지 5마리가 붙잡혔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멧돼지 포획 덫은 왼쪽과 오른쪽 두 곳에 유입구를 여닫이로 설치해 멧돼지 무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영주시는 멧돼지가 다니는 길을 확인해 미리 먹이를 주는 등 길들이기를 한 뒤 덫을 설치하면 한꺼번에 여러 마리를 붙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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