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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盧 찾은 민주 vs 맥아더 헌화한 한국…지지층 결집 박차

사회

연합뉴스TV DJ·盧 찾은 민주 vs 맥아더 헌화한 한국…지지층 결집 박차
  • 송고시간 2019-05-22 06:04:31
DJ·盧 찾은 민주 vs 맥아더 헌화한 한국…지지층 결집 박차

[뉴스리뷰]

[앵커]

내년 총선을 11개월가량 앞두고 여야의 지지층 결집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하며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민주당은 추모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 길' 걷기에 나섰습니다.

청년 당원들이 2박 3일 간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과 생활 터전을 방문해 이들의 정치적 삶을 되새기고 추모하겠다는 것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을 여러분들이 한 번 돌아보면서 두 분의 살아온 정치적 삶을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도 앞서 시민문화제 등을 통해 대대적인 추모물결을 앞장서 일으키고 있습니다.

민생대장정 일환으로 인천을 찾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먼저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맥아더 동상 철거를 두고 보수와 진보단체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한미동맹과 안보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부각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인천상륙작전이 우리나라의 명운을 살려낸 작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이 누구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나라인가, 잊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황 대표는 이어 인천의 대표적 산업단지인 남동공단을 찾아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총선 국면이 다가올수록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여야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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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