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랑스 에펠탑 무단등반…'침입자를 막아라'

세계

연합뉴스TV 프랑스 에펠탑 무단등반…'침입자를 막아라'
  • 송고시간 2019-05-22 17:22:48
프랑스 에펠탑 무단등반…'침입자를 막아라'

[앵커]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맨손으로 기어 올라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시간 동안 에펠탑에 매달려 있던 이 남성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정호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 상층부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습니다.

관광객으로 위장한 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안전장비 하나없이 맨손으로 기어 올라간 겁니다.

6시간 넘게 매달려 있다 경찰에 붙잡혔는데, 무단으로 탑에 오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찔한 등반가로 인해 전망대 운영은 중단됐고 관광객들은 대피했습니다.

4살배기 어린아이가 10미터 아래 우물 바닥에 빠졌습니다.

울음 섞인 엄마의 외마디 외침과 이어지는 딸의 답변,

<현장음> "얘야 줄을 꼭 잡아야 한다. 알았지? (네, 꼭 잡고 있어요. 소방관 아저씨 끌어올려 주세요)"



필사적인 구조작업 끝에 어린 딸은 무사히 엄마 품에 안길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거리에 거대한 자전거 행렬이 이어집니다.

가족들과 애완동물까지…4만명이 몰려든 자전거 축제,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알렉산더 / 모스크바 시민> "우리 아이가 얼마나 많은 자전거 애호가들이 있는지 볼 수 있기를 원해요. 제 딸은 지금 많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선 최근 전용도로에 대여 서비스까지 급증하는 등 자전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