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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목 타는 여름 날씨…물 대신 아이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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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트리] 목 타는 여름 날씨…물 대신 아이스 커피?
  • 송고시간 2019-05-23 04:48:14
[날씨트리] 목 타는 여름 날씨…물 대신 아이스 커피?

하루하루 날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늘 낮 기온 26.5도까지 올랐고요.

또 폭염 특보가 내려진 대구는 30도를 기록했습니다.

날이 더우면 땀으로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은데요.

그런데 요즘 같은 때는 갈증이 나면 물보다도 아이스커피를 많이들 찾으실 겁니다.

몇 모금 들이키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해지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녹차로는 아무리 많이 마셔도 충분한 수분 보충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커피의 경우에는 2배, 녹차의 경우에는 1.5배의 수분을 배출시킨다고 합니다.

따라서 하루 권장량인 물 8컵을 섭취하려면 12컵의 차나 커피를 마셔야 되는 거죠.

나 그렇게 많이 마실 수 있어 하는 분들 분명히 계실 겁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수면을 방해하고 또 불안증세를 유발해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은데요.

하루에 1.5에서 2리터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시고요.

냉수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뜨거운 날씨를 보이겠고요.

차츰 중국발 스모그가 유발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공기질까지 탁해지겠습니다.

자외선과 오존에 먼지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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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