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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불볕더위…영남 내륙 곳곳 폭염주의보

사회

연합뉴스TV 주말까지 불볕더위…영남 내륙 곳곳 폭염주의보
  • 송고시간 2019-05-23 06:21:48
주말까지 불볕더위…영남 내륙 곳곳 폭염주의보

[뉴스리뷰]

[앵커]



내일부터는 날씨가 더 더워집니다.

한낮 서울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데요.

영남 내륙에는 올해 들어 두 번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23일)부터는 다시 한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옵니다.

선선한 바람 대신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로 밀려오면서 한낮 서울과 대전의 수은주가 30도 안팎까지 올라갑니다.

특히 영남지방은 소백산맥을 타고 넘어오는 열풍이 더해져 전국에서 가장 뜨겁겠습니다.

대구와 경산 등 영남 내륙은 이틀 이상 수은주가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올 들어 두 번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동서로 폭넓게 형성되어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풍을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23일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는데요. 특히 이러한 기압 배치가 주말까지 유지되면서 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이른 더위와 함께 서쪽 지방은 공기질도 좋지 못하겠습니다.

중국 등 국외에서 오염물질이 넘어오면서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더위의 기세는 갈수록 강해집니다.

금요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내륙과 동해안 일부 지역으로는 폭염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바깥 활동을 줄이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온열 질환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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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