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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토네이도에 폭우까지…저지대 주민 대피령

세계

연합뉴스TV 美 토네이도에 폭우까지…저지대 주민 대피령
  • 송고시간 2019-05-23 21:43:04
美 토네이도에 폭우까지…저지대 주민 대피령

[앵커]

미국 중부에 토네이도와 폭우가 겹치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제방 범람에 대비해 주민대피령을 내렸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거대한 토네이도들이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들판 곳곳에 나타납니다.

엄청난 속도의 강풍은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듯 차량 앞을 가로지릅니다.

미국 중부지역에 토네이도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엿가락처럼 휘어진 건물 골조와 잔해들은 토네이도의 위력을 짐작케 합니다.

<셰리 다이크 / 피해 주민> "지금껏 많은 토네이도를 봤지만 이렇게 가까운 것은 처음입니다,"

여기에 며칠째 이어진 폭우로 추가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칸소와 미주리 그리고 미시시피강 수위가 기록적인 수준까지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가장 큰 근심거리는 폭우라며 제방 범람 가능성을 걱정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미 오클라호마 북동부와 미주리 남서부에 홍수 경보를 발령한 상황.



해당 지역의 도로 곳곳은 통제됐고 일부 구간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재난당국은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비는 이번 주말까지 미 중부지역에 200mm 이상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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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