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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만난 문 대통령 "노무현 정신 이어 한미동맹 발전"

정치

연합뉴스TV 부시 만난 문 대통령 "노무현 정신 이어 한미동맹 발전"
  • 송고시간 2019-05-24 02:55:10
부시 만난 문 대통령 "노무현 정신 이어 한미동맹 발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추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는데요.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들고 방한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통령께서 한미동맹의 파트너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 자체만으로 도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자유무역협정 등 노 전 대통령이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이뤄낸 성과들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전직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저와 트럼프 대통령도 그(부시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서 한미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는데…"



한편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 입장했습니다.

청와대 참모 중에선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은 페이스북에 권력기관 개혁과 남북 평화 등을 언급하면서 "이 과제를 계속 추진하고, 우리가 잊지 않는 한 바보 노무현은 살아 있다"고 추모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2년 전 취임 직후였습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뒤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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