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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하기·상사 눈치 보기…생활 밀착 방송이 뜬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집 구하기·상사 눈치 보기…생활 밀착 방송이 뜬다
  • 송고시간 2019-05-24 05:40:43
집 구하기·상사 눈치 보기…생활 밀착 방송이 뜬다

[앵커]

집 구하기나 회사 생활 등 서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방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멀게만 느껴지는 연예인들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나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할 수 있어서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나래바 박사장이 최적의 집을 찾아드려요."

의뢰인이 원하는 집을 연예인이 대신 찾아주는 '구해줘 홈즈'

좋은 집에 살고 싶지만, 예산도 발품 팔 시간도 부족한 현대인의 고충을 반영한 데다 다양한 집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 인기입니다.



"지금 회사 들어가는 길이에요. (그럼 올 때 야식도 좀 사 와. 오늘 야근해야 하니까.)"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매일 출근하는 샐러리맨의 애환을 담은 '회사 가기 싫어'.

회사 대표들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도 직장 생활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세 자영업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비롯해 생활 밀착형 방송들이 속속 등장하는 이유는 시청자들이 공감하기 쉬운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정덕현 / 대중문화 평론가> "과거의 영상들은 특별한 사람들에 대한 선망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영상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비슷한 사람들에 대한 공감대가 더 중요해진 시대거든요. 그러다 보니 우리와 똑같은, 대중들과 똑같은 사람들의 일상으로 카메라가 들어가는 게…"

시청자들이 쉽게 공감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까지 전달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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