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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2명 사망·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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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강릉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2명 사망·6명 부상
  • 송고시간 2019-05-24 07:57:13
강릉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2명 사망·6명 부상

[앵커]

오늘(23일) 오후 강원도 강릉에 있는 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는데요.

벤처기업인들이 공장 견학에 나섰다 변을 당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늘 오후 6시 20분, 강원 강릉시 대전동에 있는 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했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건물 지붕과 외벽이 무너지면서 내부 철골 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나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참혹하게 변했는데요.

이번 사고로 37살 권 모 씨 등 공장에 견학을 온 방문객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43살 김 모 씨가 중상을 입었고, 42살 이 모 씨 등 5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6명이 다쳐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은 경북지역 기업 경영인들로 세미나를 마치고 공장에 견학을 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당초 1명이 폭발 현장에 매몰되어 있다는 소식도 들렸었는데,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는 없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태양열과 수소를 이용해 연료전지를 만드는 공장으로 400㎥(세제곱미터) 규모 수소탱크 시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현장에서 7~8㎞ 떨어진 곳에서도 연기가 보였고 '쾅'하는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의 굉음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수색작업 등을 벌인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사고 현장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나 화재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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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