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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노무현 정신 계승"…10주기 추모 물결

정치

연합뉴스TV 정치권 "노무현 정신 계승"…10주기 추모 물결
  • 송고시간 2019-05-24 08:01:45
정치권 "노무현 정신 계승"…10주기 추모 물결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여야 4당은 노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꿈을 계승하자며 한목소리로 추모했습니다.

한국당은 한미FTA를 추진했던 참여정부처럼 문재인 정부도 정책적 유연성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며 우리 사회에서 불평등과 차별을 걷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역주의와 반칙, 특권과 싸웠던 뜻을 이어받아 국민 통합과 균형 발전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 사람이 중심이고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의 길로 매진할 것을 거듭 다짐합니다."

한국당은 공식 추모논평은 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나경원 원내대표가 한미FTA와 이라크 파병 등 신념 앞에서 용감한 결단을 내린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이 떠오른다며 문재인 정부도 정책적 유연성을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노무현 대통령을 정신적으로 계승했다는 문재인 정부는 오늘 하루만큼은 참여정부의 정책적 유연성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바른미래당은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꿈꾸고 이루려 했던 과업은 현재진행형이라면서 이념과 진영을 떠나 그가 남겨놓은 꿈을 새롭게 이어가자고 촉구했습니다.

평화당은 정의로움을 실천한 노 전 대통령의 높은 뜻을 되새기면서 사람 중심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정의당은 정치개혁과 복지국가, 노동존중이라는 새로운 노무현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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