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징용재판과 관련해 원고 측에 압류한 일본 기업의 자산매각 절차를 연기할 수 없는지를 타진했지만 원고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원고 측 관계자가 절차에 들어가기 전날인 지난달 30일 청와대와 외교부의 담당자가 각각 원고 측에 연락해 절차를 미룰 수 없는지 타진해 왔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원고 측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것과 함께 G20 정상회의에 맞춰 한일 정상회담의 개최로 연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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