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갈등을 빚어온 옆집 80대 부부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76살 김모씨에게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김씨가 사회와 격리된 채 잘못을 참회하고 피해자와 유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사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씨는 자신이 소유한 다가구주택의 불법증축 문제로 이웃인 피해자 부부와 갈등을 빚다가 지난 설 명절 이들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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