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극적 타협이냐, 식물국회 장기화냐 계속된 국회 파행은 이번 주말이 협상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상화 조건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의 기싸움이 팽팽한데요.
꽉 막힌 정국을 풀어낼 '키맨'의 역할을 자처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 정국 해법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늦었지만 원내대표 되신걸 축하드립니다. 국회 파행 상태에서 당선돼 곧장 맥주회동 주선까지, 더 분주하게 보내셨어요?
<질문 2> 오 전 대표가 얼마전 국회 맥주회동을 주선하면서 '국회 삼남매'가 탄생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데요. 이인영-나경원 원내대표의 첫 만남 케미는 어땠습니까?
<질문 2-1> 그런데요. 이 국회 삼남매의 맥주 회동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왜 원내대표 교섭단체 3당만 모인 겁니까?
<질문 3> 맥주회동으로 국회 정상화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요.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는 한국당의 조건을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더 얼어붙은 것 같은데요? 현재 양당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4> 한발 더 나아가 한국당은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인한 의원들의 고소고발 취하도 요구하고 있는데요. 많은 국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되면 안된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이런 온도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5> 오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 한국당의 장외투쟁이 마무리되는 것을 기점으로 국회 정상화 가능성이 높게 보고 계신데 어떤 근거입니까?
<질문 6> 오 원내대표께서 지도부 담판 문제로 풀자고 제안하고 있지만요. 호프타임 이후에도 분위기는 좋았지만 당내조율을 거치면서 정반대분위가 형성됐거든요. 여기에 대한 묘수가 있습니까?
<질문 7> 당 이야기도 해보죠. 하태경 의원이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만. 손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발언까지 나오는 상화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당의 갈등을 표출하면서까지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계속해서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질문 8> 손학규 대표측에서는요. 손 대표가 지금 물러나면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의 보수통합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질문 8-1> 손학규 대표가 계속 버티면 사실상 또 다른 방안이 있습니까? 그렇다 보니 안철수계에서도 수위를 조절한다는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고 있던데요?
<질문 9> 만약 손 대표가 사퇴를 하게 되면 그 이후 체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손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위해 중도의 자리를 지키겠다는데요. 안철수-유승민 두 전직 대표에 대한 당내 의원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질문 10> 유승민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낮다고 한국당에 다시 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이야기했어요. 같은 생각이십니까?
<질문 11> 이번에 새롭게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된 유성엽 의원은요. 이 자리에 나오셔서 오 원내대표 취임 이후 바른미래당이 "더 보수화되고 우향우되고 있다"고 평하면서 "제3지대 필요성이 더 분명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에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2> 그럴러면 바른미래당 자강을 위해 힘을 키우고 지지세력을 넓히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인데요. 마지막 승부수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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