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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우승은 내 발끝에…김인성과 김신욱 '토종 킬러'들의 득점 경쟁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축구] 우승은 내 발끝에…김인성과 김신욱 '토종 킬러'들의 득점 경쟁
  • 송고시간 2019-05-25 02:35:29
[프로축구] 우승은 내 발끝에…김인성과 김신욱 '토종 킬러'들의 득점 경쟁

[앵커]

우승하려면 이겨야 되고, 이기려면 골을 넣어야 하죠.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재 1위인 울산의 김인성 선수와 2위인 전북의 김신욱 선수, 두 토종 킬러들의 발끝에 시선이 모아집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시즌 김인성의 득점포는 일찍 찾아온 여름만큼이나 뜨겁습니다.

2년 전 세웠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5골 기록을 11경기 만에 채웠습니다.

대학중퇴 뒤 불러주는 프로팀이 없어 실업축구행을 택했던 김인성은, 이제 14년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 공격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측면 공격수로서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맡았지만, 올해는 득점 감각에도 눈을 뜨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김인성 / 울산 현대> "올해는 포지션 상관없이 일단 플레이를 하다 보니까 저에게 찬스가 많이 왔을 때 그런 부분에서 득점하기가 훨씬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선두 울산에 김인성이 있다면 2위 전북의 선봉에는 김신욱이 있습니다.

선수층이 가장 두터운 전북에서 로테이션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꾸준하게 5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습니다.

전북으로 이적한 이래 득점 페이스가 가장 좋습니다.

이대로라면 4년 만의 득점왕 복귀도 기대됩니다.

오랫동안 '전북 1강' 체제였던 K리그1에서 오랜만에 펼쳐지고 있는 치열한 우승 경쟁.

김인성과 김신욱, 두 토종 킬러 가운데 누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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