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때이른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폭염대비 행동 요령을 팽재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손꼽히는 무더위를 기록됐던 지난해, 온열질환자 수는 4,500명 이상 발생했고 이 가운데 48명이 사망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선 몇 가지 행동 요령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물병을 챙기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논·밭이나 비닐하우스 등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낮 시간대 작업을 자제해야 합니다.
건설현장에서는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휴식공간도 미리 확보를 하는 게 좋습니다.
가축 축사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양식장은 차광막을 미리 설치하는 것이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그늘로 옮긴 뒤 물을 제공해야 합니다.
지난 20일부터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한 소방청은 구급차에 얼음조끼·얼음팩 등을 미리 비치한 상태입니다.
더위 피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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