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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덥다…강원 동해안 첫 열대야 가능성

사회

연합뉴스TV 주말도 덥다…강원 동해안 첫 열대야 가능성
  • 송고시간 2019-05-25 05:59:03
주말도 덥다…강원 동해안 첫 열대야 가능성

[뉴스리뷰]

[앵커]

주말에도 폭염이 계속됩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올해 첫 열대야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더위는 다음 주 월요일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5월이지만 웬만한 한여름보다 더 더운 날씨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의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돈 가운데 영남과 일부 동해안은 올 들어 처음으로 35도를 돌파했습니다.

때 이른 폭염은 한반도 상·하층을 뒤덮고 있는 뜨거운 공기가 원인입니다.

지상에는 고온의 남서풍이, 5km 상공으로는 중국 대륙서 달궈진 또 다른 열기가 각각 넘어오면서 대기 전체가 뜨거워진 것입니다.

중국발 열기에는 오염물질도 다량 섞여 있어서 한여름 같은 더위 속에 서쪽 지방은 공기질도 나빴습니다.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집니다.

한낮 기온 서울과 광주 32도, 대구 34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기압 배치가 주말까지 유지되면서 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은 바람이 산맥을 넘어오는 푄 현상이 더해지면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요일은 폭염 수준의 더위는 완화되겠지만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여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월요일부터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때 이른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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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