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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제자리걸음'…여야, '경제' 공방만

사회

연합뉴스TV 국회 정상화 '제자리걸음'…여야, '경제' 공방만
  • 송고시간 2019-05-25 06:02:28
국회 정상화 '제자리걸음'…여야, '경제' 공방만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연일 접촉하고 있지만, 여전히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여야는 이번엔 경제 정책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났지만 이번에도 결론은 없었습니다.

<이동섭 /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가급적 빠른 시기에 하기로 건의를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3당 원내대표 간 맥주회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며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그뿐이었습니다.

민주당은 협상 교착의 원인이 한국당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저는 굉장히 정성스럽게 임했고, 그래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었다고 판단했고, 그런데 왜 갑자기 (한국당이) 과도한 요구로 장애를 조성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민주당의 인식이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의 가장 큰 적은 집권당 내의 이념 강화와 선명성 투쟁 때문이라고 봅니다. 야당을 도둑놈 대하듯 박멸집단으로 생각한다면…"

현재로선 양보 없는 기 싸움으로 3당 원내대표 회동은 불투명한 상황.

다만 주말 물밑접촉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분기 가처분 소득이 10년 만에 감소했다는 통계청 발표가 나오면서 여야는 경제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정부라고 해서 마음대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저희가 독재라는 말까지 쓸 수밖에 없었던 것…"

팽팽한 대치 속에 당정이 당초 계획했던 추경 심사 시간표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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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