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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기밀누설' 파상공세…강효상 검찰 고발

사회

연합뉴스TV 민주 '기밀누설' 파상공세…강효상 검찰 고발
  • 송고시간 2019-05-25 06:04:46
민주 '기밀누설' 파상공세…강효상 검찰 고발

[뉴스리뷰]

[앵커]

현직 외교관이 한미정상 간의 통화 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것을 두고 여당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라면서 강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정상 간 통화 내용 유출 건을 두고 한국당을 향한 민주당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국익을 훼손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통화유출 넘어서 국익을 유출한 문제이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적극적으로 취할 생각입니다."

이해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국익을 생각하지 않은 비이성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번 일이 한반도 평화의 길까지 가로막는 중대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자인 강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결국, 민주당은 강 의원을 외교상 기밀누설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강효상 의원의 행동은 국가의 외교 근본 자체를 흔들고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당은 국가기밀이라 판단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가기밀로 분류할 만큼 내용이냐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가당착적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해명하는 것이 먼저…"

하지만,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은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한미정상 통화 유출 사건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어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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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