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카고 미술관이 20세기 초부터 소장해온 중국 미술품 300여 점을 매각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시카고 미술관 측은 중국 명·청 왕조 시대 도자기 등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미술품은 대부분 시카고 미술관 후원자들이 기증한 것으로, 오는 9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새 소유주를 찾게 됩니다.
경매소 측은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반에 제조된 대형 오채 자기 화병이 이번 경매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하면서 "낙찰가가 최대 3억6천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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