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도 많이 덥습니다.
그래도 낮 동안 구름이 많이 끼면서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은 어제만큼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서 한낮에 서울이 28.6도에 머물며 이들 지역은 오후 6시를 기해 폭염특보가 해제되겠습니다.
하지만 서풍이 산맥을 넘어 달궈진 동해안과 일부 경북지역은 오늘도 33도를 웃돌며 불볕더위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울진은 35.6도, 동해는 33.3도까지 치솟는 등 올 들어서 가장 높은 기온이고요.
관측 이래 5월 최고기온입니다.
휴일인 내일은 다시 하늘이 맑아집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강한 햇볕에 기온이 크게 올라갈 텐데요.
서울의 한낮기온이 30도가 예상되고요.
동해안과 영남 내륙지역은 폭염 수준의 더위도 지속되겠습니다.
한편 말썽을 부리던 공기질은 회복돼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 유지하겠습니다.
다만 낮부터 구름이 걷히는 만큼 전국적으로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또한 대기도 계속해 건조할 텐데요.
특히 강원 동해안으로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만큼 화재 조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보시면 서울과 청주 18도, 대구 19도, 강릉은 22도에서 시작하겠고요.
한낮기온 서울과 대전 30도, 청주와 강릉 31도, 대구는 32도 예상됩니다.
모레 월요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기의 건조함과 더위를 해소해 주겠지만 강한 바람이 가세할 걸로 보여서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