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0대에 다시 뭉친 스파이스 걸스, 컴백투어 시작

세계

연합뉴스TV 40대에 다시 뭉친 스파이스 걸스, 컴백투어 시작
  • 송고시간 2019-05-26 02:49:46
40대에 다시 뭉친 스파이스 걸스, 컴백투어 시작

[앵커]

최근 국내에서는 H.O.T와 젝스키스를 비롯해 90년대 아이돌그룹이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비슷한 현상이 서구에서도 나타났습니다.

90년대 세계를 휩쓸었던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가 다시 뭉쳐 컴백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1990년대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영국의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이제 모두 40대가 된 그들이 다시 한번 무대에 섰습니다.

스파이스 걸스는 현지시간 24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컴백 투어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5명의 멤버 중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을 제외한 4명이 함께 했습니다.

비록 완전체는 아니었지만 스파이스 걸스는 이날 '워너비', '투 비컴 원', '스파이스업 유어 라이프' 등 히트곡을 부르며 7만5천여 팬들을 열광시켰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팬들도 호피 무늬 옷과 트레이닝복 바지 등 예전 스파이스 걸스를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추억에 잠겼습니다.

1994년 결성된 스파이스 걸스는 1996년 내놓은 데뷔 싱글 '워너비'로 37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단숨에 글로벌 스타가 됐습니다.

이들의 앨범 판매량은 모두 8천500만장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 걸그룹으로 기록됩니다.

2000년 해체 후 2007~2008년 다시 모여 월드투어에 나섰고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에도 깜짝 등장해 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스파이스 걸스는 더블린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영국 카디프와 맨체스터, 코번트리, 런던 등 13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