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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여자농구대회…비시즌에도 함께해요

스포츠

연합뉴스TV 3x3 여자농구대회…비시즌에도 함께해요
  • 송고시간 2019-05-26 19:11:04
3x3 여자농구대회…비시즌에도 함께해요

[앵커]



2018-2019 시즌 여자 프로농구가 막을 내린 지 2달이 지났습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었던 여자 농구 선수들이 3대3 농구로 비시즌에도 팬들을 찾았습니다.

현장에 나재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형 쇼핑몰 한복판에 농구 코트가 설치됐습니다.

전자음악으로 분위기를 띄우자 호기심 어린 표정의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여자 프로농구 선수들이 비시즌 기간 팬들을 만나기 위해 체육관이 아닌 시민의 공간을 찾았습니다.

준비한 것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3x3 농구 대회.

풀코트 경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빠른 템포에 남자 농구 못지 않은 격렬한 움직임까지,

팬들은 정규시즌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지영 / KEB하나은행> "비시즌에 이런 이벤트 경기가 열려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벤트 경기라 더 재밌게 할 수 있어서 저희도 신나서 하는 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는 이밖에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팬들은 물론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까지 멈춰세웠습니다.

음악에 맞춰 묘기를 펼치는 프리스타일 농구 공연은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고,

팬들과 함께한 슈팅챌린지는 소외계층에 농구 코트를 설치해 주는 캠페인의 일환이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윤동건 / 경기도 부천> "시즌 기간에도 WKBL 같은 경우는 굉장히 팬서비스가 좋은 편이거든요. 저도 원래 동호인 농구도 하고 농구를 좋아해서 워낙 열심히 봤는데, 이렇게 팬들한테 접근하는게…(좋은 것 같아요.)"

여자프로농구연맹 WKBL은 올해 네 차례 더 대회를 열어 팬들과의 접촉면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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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