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6 10: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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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커진 금리 인하론…부동산·환율이 변수

[앵커]

내수도 나쁜데 미중 무역 갈등의 파열음까지 겹쳐 경제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계 빚도 진정 기미를 보이자 재정만 풀 게 아니라 기준금리도 내려 총력 부양전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4%로 낮추며 재정과 통화정책 모두 확장 기조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에 빠진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추가경정예산 같은 정부의 적극 재정과 함께 기준금리도 내려야 한다는 겁니다.

<김현욱 / KDI 경제전망실장> “2분기에 예측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그럴 경우에는) 통화 정책의 적극적인 역할, 금리 인하를 포함한 그런 것들을 빨리 실행할 수 있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다.”

통화정책이 충분히 완화적이란 한국은행의 반복된 입장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역시 재정 확대, 최저임금 인상 폭 완화와 함께 통화정책 완화를 권고했습니다.

여기에 1분기 가계부채 증가율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걱정거리는 부동산 시장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 그리고 미중 무역 갈등의 마찰음이 커질 때마다 덩달아 요동치는 환율입니다.

<김소영 /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자본 유출이나 가계부채 문제가 아직 있기 때문에 당장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고요.”

일단 이번 주 열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인하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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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