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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캠핑카로 광란의 질주…동승한 개가 제동 걸어

세계

연합뉴스TV 훔친 캠핑카로 광란의 질주…동승한 개가 제동 걸어
  • 송고시간 2019-05-26 20:48:12
훔친 캠핑카로 광란의 질주…동승한 개가 제동 걸어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훔친 캠핑카를 몰고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이 여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고 30분 간 경찰과 추격전을 펼쳤는데요.

질주를 멈추게 한 건 경찰이 아닌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그녀의 애완견이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조수석과 앞유리가 훼손된 캠핑카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주택가를 달립니다.

이 캠핑카는 도난 신고된 것으로 위험천만한 질주를 합니다.

교통 신호도 무시하고 달리는 이 캠핑카 때문에 주변 차량들은 아슬아슬 곡예를 하듯 피합니다.

시속 97Km로 30분간 벌어진 경찰과의 광란의 추격전.

여성 운전자의 무릎에 앉아있던 개 한마리가 위험을 느낀듯 탈출을 시도합니다.

<헬리콥터 조종사> "차량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 개가 보여요. 안돼요. 하지마. 개가 뛰어내렸어요."

개가 뛰어내리자 캠핑카 운전자는 당황한듯 속도를 늦춥니다.

잠시후 캠핑카는 나무를 들이받았고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차량으로 음주 상태에서 질주하던 이 여성 운전자는 모두 6대의 차량을 들이받아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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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