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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한달 앞두고…홋줄 사고 숨진 병장 1계급 추서

사회

연합뉴스TV 전역 한달 앞두고…홋줄 사고 숨진 병장 1계급 추서
  • 송고시간 2019-05-27 03:26:49
전역 한달 앞두고…홋줄 사고 숨진 병장 1계급 추서

[뉴스리뷰]

[앵커]



해군은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밧줄 사고로 숨진 고 최종근 병장에 대해 1계급 특진 추서와 함께 순직 처리를 결정했습니다.

전역을 한 달 앞둔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요.

애도 행렬이 이어졌고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추모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반년 간의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청해부대 최영함.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갑판 위 군인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가족들은 주저앉습니다.

입항 행사 도중 갑판에서 정박용 밧줄인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병장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고 최종근 병장은 제대를 한 달 앞두고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주한 미 해군에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해군 복무를 동경해 오다 2017년 8월 해군에 입대한 고 최종근 병장.

해군은 그에 대해 1계급 특진 추서와 함께 순직 처리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 최 병장은 하사로 추서됐습니다.

해군은 내일(27일)까지 사흘 간을 장례 기간으로 정하고 해군작전사령부장으로 엄수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추모했으며,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대신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영결식은 내일(27일) 오전 8시 해군해양의료원,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4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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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