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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위 오늘 '용산·김학의 사건 조사' 보고받아

사회

연합뉴스TV 과거사위 오늘 '용산·김학의 사건 조사' 보고받아
  • 송고시간 2019-05-27 16:25:46
과거사위 오늘 '용산·김학의 사건 조사' 보고받아

[앵커]



지난주 고 장자연씨 사건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검찰 과거사위가 오늘(27일) 회의를 열고 용산참사와 김학의 사건 조사결과를 보고받습니다.

과거사위는 보고 내용을 토대로 이번주 중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과거사위가 용산참사와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후 검찰 진상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보고받습니다.

2017년 12월 출범해 4차례 활동연장을 거친 과거사위는 지난주 고 장자연 사건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13개 사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오는 31일 활동을 마감합니다.

남은 사건 중 김학의 사건은 이미 중간보고에서 김 전 차관의 수뢰 혐의와 당시 청와대 인사들의 수사외압 혐의, 관련자들의 무고 혐의에 대해 재수사 권고가 이뤄진 상황.

최종 조사결과에는 애초 수사 때 검찰의 잘못을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책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에 관한 추가 재수사 권고가 포함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재개발에 반대하는 철거민 진압 과정에서 모두 6명이 목숨을 잃었던 용산참사 역시 과거사위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일부 조사단원이 외압으로 공정한 조사가 어렵다고 폭로했고, 조사팀이 새로 꾸려지기도 했습니다.

새로 구성된 조사팀은 유가족 등을 만나며 당시 경찰의 과잉진압 의혹을 검찰이 제대로 수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사위는 오늘 진상조사단의 보고를 받고 심의한 뒤 수요일쯤 추가 회의를 열어 용산참사와 김학의 전 차관 사건에 대한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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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