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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자담배 쥴 시판…서울시·교육청도 대응나서

사회

연합뉴스TV 美 전자담배 쥴 시판…서울시·교육청도 대응나서
  • 송고시간 2019-05-27 17:12:41
美 전자담배 쥴 시판…서울시·교육청도 대응나서

[앵커]



작고 세련된 외형에 저렴한 미국산 전자담배 '쥴'의 국내 시판 이후 관계당국과 서울시, 시교육청이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적극 나섰습니다.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한 주간 곳곳에서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청소년 흡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청소년 사이 유행하는 전자담배 '쥴'이 국내에서도 출시됐기 때문입니다.

USB처럼 작고 귀여운 외형에 냄새도 거의 없고 기존 전자담배보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실제 미국 청소년 흡연율은 쥴의 인기 등으로 지난해 1년 전보다 2배 늘어난 20%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청소년 흡연율은 지난 2016년 6.3%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전자담배가 본격 판매된 2017년부터 2년 연속 증가세입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편의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각 학교와 가정에 신종 전자담배를 알아보고 지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포럼과 캠페인, 금연홍보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합니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초중고 1,300여개교에서 흡연예방 캠페인 '블루리본 주간'을 운영합니다.

학생 주도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인데, 청소년들이 평생 흡연 예방을 약속하고 '담배없는 세대'를 선언하는 식입니다.

<박경옥 / 서울시 시민건강국 건강증진과장> "청소년 흡연에 비중 많이 두고 청소년 아이들에게 담배가 얼마나 해로운지, 담배를 처음부터 접근하지 못하도록 인식개선하고 홍보…건강한 환경조성에 역점 두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현재 150개교에서 운영 중인 통학로 금연거리를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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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