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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밤까지 비바람…제주·남해안 호우특보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밤까지 비바람…제주·남해안 호우특보
  • 송고시간 2019-05-27 20:29:35
[날씨톡톡] 밤까지 비바람…제주·남해안 호우특보

비가 내리려고 주말에 그렇게나 더웠나 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면서 때 이른 더위도 물러갔습니다.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 오랜만에 듣는 브라운아이즈의 비오는 압구정입니다.

사실 지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빗줄기가 약한 편이라 비가 좀 반갑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리 나쁘지는 않은데요.

남해안과 제주에 계신 분들은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지 모르겠어요.

습한 남풍에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서 지금 제주와 남해안지방 곳곳에서는 시간당 3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일부 제주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이렇게 재난문자 발송을 받으셨을 거고요.

공항도 난리입니다.

제주공항에 계신 분에 의하면 '날씨 때문에 비행기들 거의 다 지연. 사람많고 앉을데 없어서 피난민 같다'고 하십니다.

바람도 어찌나 강한지 이분은 우산까지 망가졌다고 하십니다.

우리나라 주변 기압차도 커지면서 지금 바람도 무척 강해졌습니다.

모든 해안에 강풍주의보 내려져 있으니까 바람에 대한 대비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비는 앞으로 낮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계속해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기온도 대부분 20도 조금 넘는 정도 서늘합니다.

내일부터 맑아지면서 따뜻해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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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