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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간 400mm 물폭탄…항공기 결항·지연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제주산간 400mm 물폭탄…항공기 결항·지연
  • 송고시간 2019-05-27 21:19:28
제주산간 400mm 물폭탄…항공기 결항·지연

[앵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자세한 호우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새벽부터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 북부와 남부,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창원과 광양, 여수 등 전남과 경남에는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11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은 제주산간에 최고 411mm의 물폭탄이 떨어졌고, 진도 102, 보성과 남해 88mm 등 남해안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앞으로도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제주남부와 산간은 80mm 이상, 전남남해안과 경남 10에서 40mm, 전남과 경북에도 최고 20mm의 비가 더 오다가 밤에 그칠 전망입니다.

강풍이 몰아치는 지역도 많습니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가, 서해와 남해, 영남동해안 등 해안가 대부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시속 50km 안팎의 순간 돌풍이 부는 곳이 많아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의 경우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공항에는 이착륙 방향 모두 난기류와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어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라 여객선 운항도 일부 통제 중입니다.



기상청은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오늘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불편이 예상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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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