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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아…약속 이행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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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아…약속 이행 확신"
  • 송고시간 2019-05-27 21:21:31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아…약속 이행 확신"

[앵커]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도발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여전히 좋다고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언급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언급도 진심임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편안하고, 김 위원장이 약속에 충실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미 백악관측이 밝혔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N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수행중인 샌더스 대변인의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발사체를 '작은 무기들'이라고 언급한 이후 이뤄졌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의 일부 행위가 대통령을 신경 쓰이게 하는 것은 아니"라며 "미국이나 동맹국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레토릭' 즉 수사가 아닌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대선 주자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있어선 공감대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정치 유세에서 김 위원장을 '독재자'로 지칭해 북한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전 부통령> "우리 나라가 푸틴, 김정은 같은 독재자, 폭군을 포용하는 나라입니까? 우리는 못하지만 트럼프는 합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다만 "미국 대통령이 전 부통령보다 독재자를 편드는 데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엔 "대통령은 그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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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