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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양정철' 난타전…파행국회 계속

사회

연합뉴스TV '강효상·양정철' 난타전…파행국회 계속
  • 송고시간 2019-05-28 06:10:01
'강효상·양정철' 난타전…파행국회 계속

[뉴스리뷰]

[앵커]

여야 3당의 협상이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국회 파행은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 사건, 양정철 민주정책연구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만찬 회동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국당을 향해 한미 정상 통화내용 누설에 대해 사과하라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해찬 / 민주당 대표> "강효상 의원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 국가기밀을 의도적으로 누설했습니다. (생략)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도 공당으로서 책임지고 마땅한 조치를 내려야…"

또 추경예산 투입이 필요한 현장을 둘러보는 '추경 연계 민생투어'를 이어가며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압박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주장하며 당 차원의 대안을 내놓고 '정책투쟁'을 벌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 한국당 대표> "문재인 정권의 좌파 경제 폭정이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 대표 직속의 위원회를 5월 말까지 출범시키겠습니다."

여야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비공개 만찬을 했다는 언론 보도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 원장은 서 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사적인 지인 모임이었고, 특별히 민감한 대화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부적절한 만남"이라고 비판하면서 국정원의 총선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 / 한국당 원내대표> "당내 충성경쟁이라도 시키려고 결국 '공천 실세'와 '정보 실세'가 만난 것 아닌가 하는…"

국회 정상화 협상을 시도하는가 했던 양당이 다시 상호 비난전에 뛰어들면서 여야 대치정국은 여전히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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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