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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은 '직장 스트레스' 증상…"관리 필요"

사회

연합뉴스TV 번아웃 증후군은 '직장 스트레스' 증상…"관리 필요"
  • 송고시간 2019-05-30 07:40:05
번아웃 증후군은 '직장 스트레스' 증상…"관리 필요"

[앵커]

많은 직장인이 회사 생활과 관련해 만성 피로나 무기력함을 호소하는데요.



'번아웃 증후군'으로 불리는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이를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으로 공식 분류했습니다.

질병은 아니지만,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과도한 업무로 무기력함을 느끼는 번아웃 증후군은 병으로 볼 수 있을까.

세계보건기구 WHO는 번아웃 증후군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 직장 스트레스'로 정의했습니다.

직업과 관련된 증상이라는 것입니다.

의학적 질병으로 등재된 건 아니지만, 병원이나 보건소 등 공공의료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WHO는 에너지 고갈과 피로감, 업무에 대한 부정적 감정, 업무 효율 감소 등을 번아웃 증후군의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번아웃 증후군을 겪어봤다고 답했습니다.

<손정범 / 취업준비생> "다음 학기가 마지막 학기인데 취업문제도 걸려있고 시험이 한꺼번에 진행되다 보니까 그런 게 끝나면 무기력해진다거나 하는 게 몰려와서 번아웃 증후군이…"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만성적으로 피로와 무기력함을 느끼다 보니 이게 병원을 찾아야 할 만한 증상인지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종우 / 인제대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짧은 휴가를 갔을 때 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다시 업무에 복귀하면 업무에 사로잡힌 후에 그런 증상이 나온다고 하면 번아웃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죠."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조기 관리가 이뤄지면 직장 스트레스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는 사회 분위기도 바뀔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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