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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흘째…추가 구조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이슈인]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흘째…추가 구조 없어
  • 송고시간 2019-06-01 05:31:17
[이슈인]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흘째…추가 구조 없어

<출연 : 진춘택 해군해난구조대 상임위원장>

이번에는 해난사고 전문가와 함께 사고 원인, 문제점, 구조 작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춘택 해군해난구조대 상임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질문 1> 강경화 외교장관이 오늘 오후에 헝가리에 도착했고 헝가리 당국의 협조와 또 적극적인 구조가 이뤄지고 있지만 현지 상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사고 30분 내에 현지 구조인력이 투입됐다고 알려졌는데요. 이틀 동안 한명도 구조하지를 못했죠.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헝가리 현지의 구조상태가 어려운 상태였다, 이렇게 판단해 볼 수 있을까요? 현지 기상상황이라든가, 다뉴브 강 특유의 여건도 영향을 주겠죠?

<질문 2> 그나마 다행인 것이 오늘 기상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해요. 본격적으로 잠수부 투입에 시작됐다고 전해지는데요. 성과가 있을 거라고 보세요?

<질문 3> 잠수 수색에는 헝가리 쪽에선 대 테러부대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 테러부대가 해난 구조에서 많이 도움이 될까요?

-우리 쪽 해군, 소방 인력도 같이 수색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런 두 국가간의 공동 구조 작전, 흔한 일인가요?

-말도 다르고, 방식도 다른데,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요?

<질문 4> 현지 날짜로는 사고가 난지 사흘째인데요. 생존자를 구조하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선체 수색 후에는 인양도 이뤄질 텐데요. 이번 사고 유람선 인양, 일반적인 사례들에 비해서 난이도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질문 6> 우리 외교부가 헝가리를 넘어서 주변국인 세르비아부터 루마니아에도 rnh 협조 요청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강물의 유속이 빨라서 그런 거죠?

<질문 7> 이번 사고가 예견된 인재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1949년에 구소련에서 건조된, 그러니까 무려 70년된 낡은 선박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운항할 수 없는 배입니다. 이렇게 노후 선박이어서 피해가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구요. 반면 사고 선박 운항사는 점검을 잘 해왔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사고가 이렇게 커진 것에는 노후 선박이란 것도 작용한 건가요?

-침몰까지 단 7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던데요. 배의 연식이나 내구도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8> 헝가리 정부는 크루즈선 선장 체포해 위험 운항 여부 조사 중인데요. CCTV로 사고 당시 영상을 보셨죠? 대형 크루즈선이 어떻게 소형 유람선을 뒤에서 그대로 밀고 나갈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모니터로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건데 결국 크루즈 선장이 모니터를 안 본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질문 9> 무리한 운항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밤중에 굉장히 많은 배들이 야경 구경을 위해 떠 있는 게 CCTV에서도 확인되구요. 비가 내리는 좋지 않은 기상에서도 운항을 했지 않았습니까?

<질문 10> 또 하나 피해를 키웠다고 지목되는 게 구명조끼 문제입니다. 일단 선내에 준비가 돼 있었는데, 못 입은 거지, 아예 없었던 건지, 이 부분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어쨌든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전문가 입장에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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