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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꿈의 신약' 인보사 시장 퇴출…거센 후폭풍

사회

연합뉴스TV [이슈인] '꿈의 신약' 인보사 시장 퇴출…거센 후폭풍
  • 송고시간 2019-06-01 05:50:08
[이슈인] '꿈의 신약' 인보사 시장 퇴출…거센 후폭풍

<출연 : 최덕현 변호사>



국내에서 개발돼 해외로 수출까지 됐던 획기적인 유전자 신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식약처가 지난 28일 이 신약의 품목 허가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코오롱의 인보사 이야기입니다.

제2의 황우석 사건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동안 고가의 약에 희망을 걸었던 환자, 대기업을 믿고 주식을 샀던 투자자, 국비를 지원하고 판매를 허가한 정부 모두 피해자가 됐습니다.

관련 소송을 맡고 있는 최덕현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코오롱이 인보사 처음 개발했을 때 홍보를 굉장히 대대적으로 했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허가가 취소된 인보사 어떤 약인가요?

<질문 2> 어째서 이번에 허가가 취소가 된 건가요?

<질문 3> 그럼 연골세포가 아니라 어떤 세포가 들어갔던 겁니까?

<질문 4> 증식 속도가 빨라가지고 뭐 종양이라든가 암 유발 가능성도 있고 그런 얘기도 들리던데요?

<질문 5> 그러면 코오롱이 이렇게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세포가 들어 있는 걸 알고도 그동안 모른 척했던 겁니까?

<질문 6> 그러면 하여튼 알고는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어째서 그동안 조용히 있었던 거죠?

<질문 7> 만약에 코오롱이 정말로 정확히 알고 있었는데 그동안 모른척 했다고 그러면 어떤 법적 책임을 지게 됩니까?

<질문 8> 그런데 이번에 식약처가 취소 발표를 했지만 그런데 식약처는 왜 이제 와서 그 전에 허가를 해 줄 때는 그런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가 이제 와서 그걸 밝혀내고 취소를 한 겁니까?국민들은 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질문 9> 그런데 코오롱은 이번 취소 처리가 위법하다면서 행정소송을 걸겠다는 지금 입장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지금 식약처가 허가를 해서 이제 인보사가 시판이 됐는데 지금까지 한 3700명 정도가 이 주사를 통해서 투약을 했다고 그래요. 식약처와 코오롱 모두 부작용은 없을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실제로 투약을 한 환자들로서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겠죠?

<질문 11> 지금 투약을 한 환자들은 그럼 이 부작용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얼마나 기다려봐야 되는 겁니까?

<질문 12> 코오롱 관련 주식에 돈을 넣었던 투자자들도 피해가 꽤 클 것 같아요. 이 분들도 가만히 있지 않겠죠?

<질문 13> 코오롱 인보사 개발하는 데 이게 국고지원도 됐다 그래요. 만약에 지금 이렇게 허가가 취소가 된 상황에서 그러면 국고지원도 문제가 또 될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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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