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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회 임박…여야 막판 힘겨루기

사회

연합뉴스TV 6월 국회 임박…여야 막판 힘겨루기
  • 송고시간 2019-06-01 06:21:43
6월 국회 임박…여야 막판 힘겨루기

[뉴스리뷰]

[앵커]

국회 정상화를 둘러싸고 정치권은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합의는 커녕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이 정상화 협상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담판을 위해 국회 밖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국회에 머물었습니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와 관련한 합의문 문구를 두고 한국당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원내대표 회동은 불발됐습니다.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적으로 열게 돼있는 6월 임시 국회를 더 미루기 애매하다"고 말했고, "단독 소집도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청와대만 의식하는 보여주기식 회동은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내부에서 국회에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 표명이 먼저라며 민주당을 몰아세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철부지로 구는 여당에 대해 저희 국정에 대해 책임의식 좀 갖고 협의좀 해라. (여당이) 잘못한 것 없다며 땡깡 쓰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지긋지긋한 파행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6월 국회를 단독으로라도 소집하겠다는 입장은 보류했습니다.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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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