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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김혁철 처형설에 "사실 확인중"

사회

연합뉴스TV 폼페이오, 北김혁철 처형설에 "사실 확인중"
  • 송고시간 2019-06-02 03:22:34
폼페이오, 北김혁철 처형설에 "사실 확인중"

[뉴스리뷰]

[앵커]

미국이 북한의 대미 협상 관련자 집단 숙청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고 백악관은 언급을 피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의 처형과 관련한 보도에 언급을 피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정보사항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우리의 궁극적 목표, 비핵화에 계속 집중하고 있습니다."

독일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더 보탤 것이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김혁철 대표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로, 두 사람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협상을 벌였습니다.

지난달 초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 협상팀 일부가 처형당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덧붙일 말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시 추가 질문이 나오자 "다음에 우리가 논의할 때 나의 카운터파트는 다른 사람일 것 같지만 확실하게는 모른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북측 협상 상대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입니다.

앞서 일부 국내 언론은 북한이 하노이 담판 결렬의 책임을 물어 김혁철 대표를 처형하고 김영철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혁명화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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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