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 사고 여행사가 마련한 사고대책본부에선 밤새 사고 가족 지원 상황과 앞으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여행사 브리핑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무 / 사고 여행사 전무이사> "이미 공지 드린 바와 같이 사고 현장에 설치된 정부기관의 효율적인 업무 분담 지침에 따라 생존 고객 수색 등 현장업무는 정부기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저희 여행사는 생존 고객과 모든 가족분들의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후방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49분의 가족을 현지로 운송해 드리고 있으며 그 내용은 어제까지 도착하신 44분과 이 시간 현재 비엔나를 경유하여 육로로 이동 중이신 네 분, 그리고 지난 야간에 항공기에 탑승하신 한 분 등 총 49분의 가족들을 가족들이 원하는 만큼 조건없이 모든 분들을 현장으로 안전하게 모셨습니다.
다음은 현지 지원을 위하여 투입되고 있는 회사 직원 및 장비 상황입니다.
저희 회사 직원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25명, 현지 및 국내외 협력사 직원 11명, 현지에서 섭외한 통역 담당 5명 등 총 41명의 직원들이 가족 지원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고객 및 가족분들의 생활과 현지 활동을 지원하는 차량으로는 대형버스 2대, 승합차량 밴 11대, 승용 및 SUV 차량 3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동원하여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지역으로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당부 말씀 올리겠습니다.
지금 저희는 불행한 사고에서 이제 겨우 일곱 분의 생존과 일곱 분의 사망을 확인하였고 아직 열아홉 분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언론들이 여행사의 가족들의 이동동선을 정확하게 공지하지 않은 부분을 많이 불편해하고 계시는데 지금 저희가 모시고 있는 가족분들의 대부분은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고 이분들이 대부분 언론 접촉을 힘들어하십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언론들의 양해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처음부터 숨김 없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와중에도 많은 국민들 특히 저희 회사를 사랑하는 고객분들께서 질책과 함께 끝까지 잘해 달라는 격려의 글을 많이 보내주고 계십니다.
저희를 믿고 격려해 주시는 국민과 저희 회사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들의 믿음과 사랑을 결코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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