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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투? 이영하 4이닝 13실점…kt, 두산전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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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벌투? 이영하 4이닝 13실점…kt, 두산전 5연승
  • 송고시간 2019-06-02 20:47:34
벌투? 이영하 4이닝 13실점…kt, 두산전 5연승

[앵커]

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두산 이영하가 한 경기에서 13점을 허용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2.27에서 3.88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회부터 이영하는 볼넷과 폭투를 남발한 가운데 안타 5개를 맞고 4점을 허용했습니다.

2회에는 박경수에게 1타점 적시타와 로하스에게 3점 홈런까지 내줘 순식간에 실점은 8점까지 불어났습니다.

선발투수가 속수무책으로 흔들렸지만, 두산 벤치는 교체 없이 이영하를 마운드에 방치했습니다.

이영하는 4회 다시 로하스에게 스리런 아치를 허용하는 등 5점을 더 내줘 3대 13까지 점수가 벌어졌습니다.

4이닝 15피안타 13실점을 기록한 이영하는 구단 역사상 선발투수 한 경기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떠안았습니다.

경기에 앞서 평균자책점 2.27로 토종 1위, 전체 6위였던 이영하의 평균자책점은 3.88까지 폭등했습니다.

로하스가 홈런 2개 포함 3안타 7타점으로 활약한 kt는 두산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윌슨의 자로 잰듯한 투구에 NC 타자들이 꼼짝도 하지 못합니다.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윌슨은 5대 1 승리를 이끌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습니다.

김민성은 2회 선제 결승포를 터트리며 이번 주에만 두 개의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민성 / LG 트윈스 내야수> "저는 홈런타자가 아닌데요. 홈런을 못 치면 계속 못 치다가 한번 나오면 연달아 치는 경향이 있는데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롯데는 신인 서준원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에 5대 2로 이겼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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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