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직접 가진 못해도…" 화성에 이름 보내기 인기

세계

연합뉴스TV "직접 가진 못해도…" 화성에 이름 보내기 인기
  • 송고시간 2019-06-02 20:47:44
"직접 가진 못해도…" 화성에 이름 보내기 인기

[앵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화성에 이름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발사될 탐사선에 이름을 새긴 칩을 실어 보내는 건데, 신청자가 6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오는 2033년 화성에 사람을 보내 탐사를 할 계획입니다.

네덜란드의 한 벤처회사 역시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외곽기지를 건설해 2022년 사람을 보낸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화성 유인 탐사 프로젝트가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한 상황.

직접 화성 땅을 밟지는 못해도 이름이라도 화성에 보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미국 나사는 오는 9월까지 '화성에 이름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신청자의 이름을 화성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내년 7월에 발사하는 '마스 2020' 화성 탐사선에 신청자 이름을 새긴 칩을 실어 발사하기로 한 겁니다.

신청자들은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이름과 국가, 우편번호와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즉시 '이름 탑승권'을 발부 받을 수 있습니다.

캠페인 시작 열흘 만에 이름 탑승권을 발부 받은 신청자는 600만 명이 넘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나라는 터키로, 240만명 넘게 신청했습니다

인도와 미국, 이집트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인 앞으로도 15만 장이 넘는 이름 탑승권이 발부됐고, 북한 국적의 신청자도 1천명이 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