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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웸블리 공연 영광…영국 뮤지션과 작업 원해"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방탄소년단 "웸블리 공연 영광…영국 뮤지션과 작업 원해"
  • 송고시간 2019-06-02 20:52:11
방탄소년단 "웸블리 공연 영광…영국 뮤지션과 작업 원해"

[앵커]



방탄소년단이 런던 웸블리 공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전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영국의 대표적인 뮤지션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비틀스를 연상시키는 회색 정장의 방탄소년단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옵니다.

세계 공연의 성지이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웸블리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하는 이들은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제이홉 / 방탄소년단> "이 역사적인 곳에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써보겠습니다."

<진 / 방탄소년단> "굉장히 유명한 뮤지션들이 많이 나온 나라인데요, 영국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유럽과 북미 진출을 두고 외신들이 '21세기 비틀스' '코리안 인베이전' 이라 부르는데는 몸을 낮췄습니다.

"현대 아티스트들 모두에게 영향 끼치는 분들과 단 한번이라도 비견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과분한 영광입니다."

2013년 데뷔 당시 단독 콘서트를 여는게 소원이라 말했던 방탄소년단은 이듬해 아시아 투어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본격적인 월드 투어에 들어갔습니다.

"하늘을 날고 있다"는 가사처럼 어느새 세계적인 스타가 됐지만, 월드스타와 한 인간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 애쓰는 고백도 털어놨습니다.

"RM과 25살 청년 김남준이라는 두가지 페르소나가 함께 존재합니다.

기자간담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질문 기회를 얻으려 앞다퉈 손을 들었습니다.

영국의 뮤지션 중 누구와 함께 작업하고 싶냐는 런던 기자의 질문에도 답했습니다.

<뷔 / 방탄소년단> "기회가 된다면 콜드플레이와 함께 작업하고 싶습니다."

"폴 매카트니와 함께 작업하는 것도 커다한 영광일 겁니다."

리더 알엠은 헝가리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유람선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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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